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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5. 10. 19.

* 가슴이 시키는 일 "혼을 담은 장도"
전남 곡성에서 낙죽장도를 만드는 한상봉 장인. 아버지의 뜻을 이어 장도장이 된 그는 국가가 인정하는 최고의 장인, 무형문화재 장도장이다. 낙죽장도는 옛 시절 임금과 사대부의 남자들이 몸에 지녔던 상징으로 대나무에 인두로 그림이나 글씨를 그려 넣은 최고의 예술품이었다.

그 흔적이 끊어진 것을 안타까워한 그의 부친이 낙죽장도를 부활해냈고, 아들인 한상봉 장도장이 계승하며 낙죽장도에 담긴 예술혼과 의미를 일깨워내었다.

추운 겨울날 눈밭을 헤쳐 좋은 대나무를 구하고, 다듬고, 새겨 하나의 낙죽장도가 완성되기까지 수없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장도장의 숙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장도장 한상봉씨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장도의 맥을 이어가는 아들 한준혁씨의 올곧은 삶을 소개한다.